•  

Search Results for '우정'

2 POSTS

  1. 2008/07/20 넋두리
  2. 2007/02/02 눈이 오다

넋두리

Posted 2008/07/20 20:54, Filed under: monologue





우리는 평생 큰 다툼없이, 큰 트러블 없이 잘 지낼것만 같았다.
누구보다 서로 서로 이해를 잘 해주고, 어려움이 있으면 도와주고 좋은 일이 있으면 서로 나눌수 있는
그런 친구들이니까...

하지만, 서로 나이가 듬에 따라,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확고해지고,
무엇보다 자기 주변의 환경이 변해짐에 따라...

그렇게 평생 한 색깔로만 보일것만 같았던 우리의 '우정'도 한 색깔을 유지하기는 참 어려운가 보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우정의 한 '색깔'만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겠지만,
그러기까지 참 어렵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인것이다.

친한 친구가 10월달에 장가를 간단다.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10여년간의 변함없는 우정을
지키고있는 터이기에, 다들 당연히 한자리에 모여있는 곳에서 그러한 '기쁜 소식'을 듣기를 바랬지만,
왠걸, 약 2주전 '단체문자'로 '통보'만을 해온 상태였다.
결혼은 '인륜지대사'라고, 바로 부리나케 '통화'버튼을 눌러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결혼 소식을 알려올수
있느냐며 물었지만, 무언가 속내가 있음을 감지하고 이러한 내 속내또한 숨기고 통화를 계속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다며, 지금 좀 바쁘기도 하고 그러니 조만간 휴가때 만나자고 하기로 하고 통화 끝.
여전히 그의 '속내'또는 결혼한다는 사실을 '단체문자' 하나로 '띡'전송을 시킬수가 있었는지 여전히
불만이 풀리지 않은채 그렇게 며칠이 지나갔다.

몇해전부터 내 생일을 챙기는게 참 쑥쓰러워졌다. 그래서 굳이 나이먹고(?)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러지 말고 정말 친한 친구들과의 '의리 확인(?)' 차이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 몇몇만을 불러놓고
술또한 하지 않는 나로인해 그저 요즘 사는 '이야기'를 하는걸로 대신하고 있다.
생일에 술도 하지 않으면 무슨 재미로 모이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다들 바쁘서인지 요즘 머하고 지내는지 안부도 물어보고 하는것도 참 재미가 있다. 술 안먹어도 우리들끼리
얘기하면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술먹은 상태를 능가하는 분위기도 나오곤 한다ㅋ

물론 어제 가진 내 생일 파티에서의 주제는 당연히 '친구의 결혼식과 그와 관련된 우리들의 입장'(!)ㅋ
거창한가?ㅋ 사실 우리끼리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내린 결론은, 지금 현 정부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의사 소통의 부재'가 우리에게도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는것.
다들 너무 연락들을 안 하고 살다보니, 우리 인생에서 큰 이벤트 중 하나인 '결혼'이라는 이벤트에서 서로 서로
오해가 생기고, 때론 그런 오해가 불신으로 치닫기도 한다는 것을 다들 대화를 하면서 결론을 내릴수 있었다.
또 한가지 특수 상황이 있다면 예비 신랑을 제외한 현재 친구들중에 제대로 된 '직장인'이 아직 한명도 없다는것.
다들 3,4학년 대학생이거나, 취업 준비생일뿐...더군다나 대부분은 '결혼'에 관련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여서
더욱 더 갈팡질팡하고 있었던 찰나였다.

예비 신랑과의 통화내용을 상세히 알려주고 나서 보인 그들의 반응또한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고, 지금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대화'를 통해 해결을
해야 한다는 것 뿐. 그동안 정말 너무도 연락도 뜸했고 다들 자기 사는데 빠빴던것 같다.
결혼식까진 아직 3달 남짓 남았으니 그때까지 힘을 모아(?) 결혼식을 잘 치룰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아무쪼록 빠른 시일내에 다들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 그간의 오해와 불만들을 깨끗이 씻고 털어버렸으면
좋겠고, 우리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을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친구야, 혼자라고 생각하지마라. 우리가 항상 그늘처럼 지키고 있으니...
처련
2008/07/20 20:54 2008/07/20 20:54


Tag : HOT패밀리, 결혼, 넋두리, 우정, 친구
Response : 0 Trackback , 0 Comment

Trackback URL : http://chulyun.com/trackback/172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눈이 오다

Posted 2007/02/02 03:01, Filed under: monologue


강릉에 오랫만에 눈이 왔다.
수도권에 폭설이 내린다던 폭설은 온데간데 없고 강릉에 눈이 펑펑 내렸다.
그날도 피시방에서 친구와의 우정을 과시한뒤 나오는 길에 펑펑 내리는 눈을 보며
적어도 1년전에는 기겁을 했겠지만(군대), 이제는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날따라 호떡이 먹고 싶다는 누나들의 성화에 못이겨 호떡사러 간 원마트에서 찍은 한컷-

정말 눈이 쉴새없이 왔고, 때마침 찾아간 마트앞 분식코너는 말 그대로 발 디딜틈도 없었다.
사람들이 추워지니 따뜻한 집안에서 먹을 군것질 거리를 많이 사가는 모양이었다.




-며칠뒤 다시 맑아진 하늘의 모습.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이 하늘은 퍽 맑았다-

눈이 온날 지난번 갑자기 몇시간동안 눈때문에 아버지께서 한소리 한것이 기억나, 이번에는
눈이 조금씩 내림에도 불구하고 집앞과 동네 어귀에 쌓인 눈을 치웠다.
왠일인지 누나도 나와서 함께 치웠는데, 치우다보니 예전 눈싸움하고 눈사람 만들던 기억이
떠올라 눈사람도 만들어보았으나, 이내 눈이 비로 바뀌면서....자동으로 입에선 욕이 나왔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는 순간이었다. (아마 누나가 0.1초 빨랐을것이다ㅋ)



-찜질방 한번 가자고 약속만 하고 못 갔다가 이내 약속을 지키러 찜질방에 가면서 한컷-

초등학교 친구 성기와(김성기 미니홈피) 찜질방가자고 약속만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눈이 내린후 며칠뒤에 갔다 왔다. 그의 얼짱 사촌 동생과 함께...(안타깝다. 사진없음)
눈이 내린 다음날만 날씨가 조금 흐렸을뿐 이후 계속해서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눈 내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더 내렸으면 좋겠는데..
하늘은 계속해서 자신의 맑은 모습만 보여준다..
겨울이..겨울다워야 겨울이지...눈도 안오고..-_-;



-인터넷에서 구입한 동물모자(돼지)를 쓰고 찜질방가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내 친구 성기-

지난번 스키장에 갈때부터 동물 모자를 갖고 싶어하던 그. 결국 인터넷 쇼핑을 통해 사촌동생
과 함꼐 하나씩 샀나 보다. 어떻게 이 모자를 가지고 와선 찜질방 가는길에 쓰고 들어갔다.
사촌동생 본인도 그 모자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성기에게 형 나이 25인데...라고 놀렸지만,
또한 그런 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맑은 웃음과 상기된 그의 표정은...
그로 하여금 그의 나이를 무색케 한다...

눈이 오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또 내렸으면하는데, 그렇지 않다.
눈이 펑펑 내려서 온누리가 하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처련
2007/02/02 03:01 2007/02/02 03:01


Tag : 겨울, 눈, 동물모자, 사촌동생, 성기, 우정, 의리, 인터넷쇼핑, 피시방
Response : 0 Trackback , 0 Comment

Trackback URL : http://chulyun.com/trackback/21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Previous : 1 : Next »

Blog

  • Control Panel
  • Post an Article

Tag cloud

  • 호주
  • Melbourne
  • Fraser Island
  • 브리스번
  • 브리즈번
  • brisbane
  • 노트북
  • Australia
  • 일본
  • sydney
  • spanish
  • 바이런베이
  • byronbay
  • day-off
  • 울룰루
  • jal
  • 3day tour
  • Alice Springs
  • Crescendo Choir
  • Steve

Categories

  • 전체 (147)
    • In Australia (84)
      • Byronbay (23)
      • Brisbane (31)
      • Melbourne (13)
      • Sydney (2)
      • Uluru(Ayer's Rock) (3)
      • Fraser Island (4)
    • monologue (25)
    • English (7)
      • Education (1)
      • New (1)
      • Study (1)
    • Ordinary (20)
    • UCC (10)
      • Internet (1)
      • 관동대_UCC (9)
    • Just the two of us (0)

Recent Posts

  1. Do you love with your heart or head?
  2. My friend got married
  3. Took Graduation pictures last thur...
  4. with Gangneung TaLKers at MarsAtta...
  5. Photos with Crescendo Choir in Sou...
  6. [Video] Crescendo Choir in Korea
  7. 제7회 강릉 국제 청소년 예술 축전(G...
  8. 대통령 영어 봉사 장학생 사전 연수(...

Recent Comments

  1. 수업은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처련 2008
  2. 안녕하세요? 우연히 서핑 중 님 글을... 윤쥐 2008
  3. 저도 그러고는 싶지만, 저장을 안 해... 처련 2008
  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밀방문자 2008
  5. 해외 봉사라...글쎄요 일단 계획서는... 처련 2008
  6. 저도 이번이 해외 봉사 장학생에 지... 안냐세요 2008
  7. 토익은 해당자만 제출이므로 점수 없... 처련 2008
  8. 저도 우연히, 그리고 뜻하지 않게 통... 처련 2008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09/01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Bookmarks

  1. 강릉 밥알 졸업생들의 모임
  2. 관동대 영어영문학과 홈페이지
  3. 김성기님의 미니 홈피
  4. 김형민의 미니홈피
  5. 닉스로그
  6. 마이 실피르넷
  7. 박영준의 블로그
  8. 의한이의 블로그
  9. 정대교의 미니 홈피
  10. 초당 초등학교 96년도 졸업생들의 홈피
  11. 초당초등학교 6-4 싸이월드
  12. 최근호의 미니 홈피

Site Stats

TOTAL 63736 HIT
TODAY 76 HIT
YESTERDAY 103 HIT

Tattertools , Tiskin and UGLYblog.net

Subscribe to RSS



UGLYBlog.net is optimized for 1280x1024 resolution or higher and Internet Explorer 7 or higher
Copyleft. All rights reserved for everyone on the web
Powered by SNZ Entertainment. 1999-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