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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2 Leaving Brisbane
  2. 2007/11/08 These days....(Monday to Thursday)
  3. 2007/11/06 Quit the job, almost 2 months left.
  4. 2007/10/24 When The Time Has Come...
  5. 2007/10/11 Studying in State Library.

Leaving Brisbane

Posted 2007/11/22 09:08, Filed under: In Australia/Brisbane


-브리즈번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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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타일 (Free Style) 5집 ★
10. 마지막 여정

let it flow ya'll( let it flow ya'll)
let it go(let it go)
let it flow ya'll(keep it movin' ya'll)
to my people's...listen

이도시를 떠나려고 해 내가
사랑했던 모든 기억들을 가슴에 묻은채
선택이란 갈라진 두개의 기로에서
어떤것도 내게 정답은 없었어
사랑하며 행복했던 많은 시간도
이별하고 흐르는 뜨거운 눈물도
가방에 모두 담은채로
떠나갈래 말라버린 눈을 닫은채로


오늘도 무기력한 날은 이어지고
숨쉬기조차 힘든 삶이 나를 괴롭혀도
내맘이 달라진들 저땅이 갈라지듯
이제는 바보처럼 아무것도 못해
도시가 눈을 뜨고 날 지켜볼 때
그래 나 생각해봐도 여길 이제
말없이 떠날때가 된거라 생각해
아무도 찾을 수가 없는 그곳으로

*and I'm sayin' goodbye to the people I love
and I'm sayin' goodbye to you
and I'm sayin' I'm sorry to the people I love
It's goin' to be alright*

I be tryin' not to relate my life
to these current events
people's demolishin' bricks man
i've scoped enough drive by's,
white chalked lines
havin' daymares at daytimes man
ridiculous, i'm searchin' hopin'
i'd find Zion like Damian Marley man
i think i'm actually losin' it like
rehab drug addicts man


마지막이라는 말을 하고싶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해 너무 고마웠어
내게 자주하던 힘내라는 말들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그립다 친구들아
거짓으로 포장을 한 도시에서
더 이상 이런 세상에 숨을 난 못 쉬겠어
이제 떠날 시간이야 다른것보다
술한잔에 나를 추억해줘 say goodbye


이곳엔 흔해빠진 사랑조차 없어
매말라버린 사막위에 갇혀있어
앞만보며 하염없이 가는 것이
내가 사는 이유와는 다른거지
언제쯤 나 돌아갈지 그건 아직 모르겠어
아마도 무척이나 오래 걸릴지도 몰라
세상에 냉정함이 모두 사라질때
그때 다시 그자리로 돌아갈께


마지막이란 그 말을 하고싶었어
모두 변해버렸어 사랑까지
숨쉬기조차도 너무 힘들어
이젠 이곳을 떠나려해

*and I'm sayin' goodbye to the people I love
and I'm sayin' goodbye to you
and I'm sayin' I'm sorry to the people I love


It's goin' to be alright**and I'm sayin' goodbye to the people I love
and I'm sayin' goodbye to you
and I'm sayin' I'm sorry to the people I love
It's goin' to be alright*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호주 워킹 홀리데이 생활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곳이 바로 브리즈번이다.
호주에 첫발을 내디딘 곳도 바로 이곳 브리즈번이요,
마지막 두달을 알차게 보낼수 있도록 생활비를 벌게 해준곳 또한 바로 브리즈번이다.

하지만, 난 이곳 브리즈번을 썩 좋아하진 않았다.

나에게 있어 브리즈번은 외로움, 고독함, 아픔, 상실감을 맛보게 해준곳으로 남을것이다.

이 낯선땅에서 혼자 지내야 해서 외로웠고,
수 많은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도 고독했다.
모두 합쳐 3번의 아픔을 겪었고,
늘지 않는 나의 영어 실력에 상실감 또한 맛보았다.

이제 난 떠나려고 한다.
그동안 브리즈번에서 일개미 같이 일해서 번돈으로 느긋하고 여유롭게 남은 호주 생활을 마감하기 위해 떠난다.

호주 원주민 Aborigin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다는 울룰루로 가서
나 역시 그곳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으며 사랑을 외쳐보련다.
(사실 호주에 온김에 가보는 거다...ㅋ)

Mellbourne...
유럽의 정취를 느낄수 있다는 멜번.
한국으로 가기전 마지막 내 생활터가 될곳.
끝내 못이룬 유럽여행의 한을 어느정도 풀어줄곳(물론 내년에 다시 시도하겠지만)
브리즈번에서의 바쁘고 정신없던 내 영혼에 이젠 한 시름 여유있는 생활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호주가 그렇게 정신없고 사람들 혼을 빠지게 하는 곳만은 아니란 것을 말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계속해서 사람들 만나느라 정신이 없다 -_-;
평소엔 연락이 뜸하다가도 막상 간다니깐 다들 챙겨주는구나~ㅋ

토요일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Alice Springs로 떠난다.
일주일간 사막에서 지낸 뒤 멜번으로 다시 비행기 타고 gogo!

이곳 브리즈번에선 참 많은 좋은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한것 같다.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또 언제 이런 경험들을 해볼것인가 싶을정도로
갚진 경험 많이 하고 간다.

이제 남은 마지막 여정을 위하여.....cheers~

처련
2007/11/22 09:08 2007/11/22 09:08


Tag : brisbane, le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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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days....(Monday to Thursday)

Posted 2007/11/08 22:16, Filed under: In Australia/Brisbane


Shopping days...

이제 일도 끝나고, 크게 할일이 없어졌다. 매일같이 출근하던 곳이 없어지면서 한순간에
Jobless가 되긴 했지만, 이미 일을 그만두고 싶었던것인지. 언제 내가 일을 했었냐는 듯이.
한국에서처럼 늦잠을 자는것이 어색하지 않았다.
그저, 몇달동안 못 잤던것이 못내 아쉬웠던건지.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하루마다 1시간씩 기상 시간이
늦어진것이 변화라면 변화겠지.
새벽 6시면 눈이 번쩍이던 내가 이젠 9시는 되어야지만 몇시인지 시계를 쳐다보고는 날씨를 체크하고
다시 자버린다...-_-;

당분간은 이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 딱, 이번주 일요일까지만 말이다.
호주에 온 이후로는 나도 모르게 참 '계획적이고','이기적인'사람이 되어버린것 같다.
물론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방어적인 사람이 되기 마련이라는데.
나도 그런것일까?
어차피 한국이랑 다른 생활을 체험하러 온것이기도 하니, 한국 사람들과 친해지기도 싫고,
이미 친해진 사람들이 보통 수준 이상의 부탁을 하면 내가 원래 그랬냐는 듯이
'딱 잘라(혹은 깨끗하게)'거절을 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처련, 참 잔혹해졌군...-_-;"을 느낀다.
한국에서는 절대로 그러지 못했을텐데 말이다.
철저히 내 위주로만 생각을 하게 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만 생각을 하게 되는것이..
언제나 다른사람에게 맞춰주고, 비위에 거스르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나이지만,
적어도 이곳 호주에서만큼은 '적당히'이기적으로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리즈번의 중심, Queen's Street Mall의 한 가운데에서-

화요일과 수요일은 정말 오랫만에 쇼핑을 했다.
내 마음속으로 나를 위한 쇼핑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굳게 다짐을 했다.
이제 더 이상 호주에서의 나를 위한 쇼핑없다.
이번 쇼핑은 5달 동안 고생한 나 자신에게 주는 일종의 선물이렸다.
그 다음 쇼핑은 아마도 시드니에 있을때 몇가지 기념품과 가족들을 위한 선물이 다이겠지.

화요일은 D.F.O(Direct Factory Outlet)에 갔었다.
이제 혼자서 어디든지 다니는 나를 발견하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ㅋ
공항 근처에 있는 DFO는 내노라하는 여러 브랜드들이 쇼핑센처럼 입점해 있어서 한번에,
정말 Direct하게 쇼핑할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브랜드는 얼마 없었다. 아직 나이가 나이인지라 스포츠 용품점(나이키,아디다스등)
밖에 눈에 안 보이는데. 입주해있는 상점은 Puma와 Converse가 다였다. 그것도 뭐 별로 볼것은 없었다.
아쉬운대로 싼값에 반바지와 티셔츠, 그리고 사막에서 입을 나시티를 샀다.
쇼핑이 끝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잘못 탄것은 아니지만, 내가 타오곤 버스가 아니라 다른 버스가 와서
2존 주위를 뱅뱅 돌다가 Eagle Junction이라는 곳에서 내렸는데.
호주 생활 경험상, 아니 브리즈번 생활 경험상 트레인이나 기타 뭔가 좀 크다 싶은 Transport에 가면
집에 갈수 있는 방법이 있는 법.
트레인을 타서 아무런 탈없이 집에올수 있었다. 정말 제대로 외국 생활한다는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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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bour Town은 Gold Coast에 위치해있다. Train을 타고 가서 다시 버스를 갈아 타고 갔다.
확실히 돈을 잘버는 관광지라 그런지 Train도 그렇고 버스도 브리즈번보다 최신식이었다-


수요일은 이곳 아시안들에게도 유명한 Harbour Town에 다녀왔다.
역시 '아울렛'개념으로 싸게 쇼핑을 할수 있는 곳인데. 같이 일했던 '윤혜'누님의 도움으로 아디다스 매장에서
일하는 일본인 친구의 직원 할인 30%를 받았다.
원래 이곳 전체가 30~50% 할인인데, 거기다가 직원 할인을 더 받았으니....ㅋ
사막에서 신을 신발과 내년 한국에서 입을 겨울긴옷과 봄 가을용 자켓, 반팔 티셔츠까지 해서.
총 $190이 나왔는데, 직원 할인의 도움으로 $140로 계산했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지만 '나타샤'(윤혜 누님)의 친구라고 선뜻 할인을 해준 일본인 '유끼'에게 정말 고마웠다.
나중에 브리즈번에서 만나면 술한잔 사겠다고 약속했는데. 만날일은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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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기분좋게 마치고 나서 햄버거 가게에 갔는데, 터키인과 아랍인과 아시안이 같이 일하는 것 같았다.
수제 햄버거라 그런지 아주 크고 맛도 있었다. 하지만 손님이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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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das에서 구입한 자켓을 입고 한장. 비가 와서 그런지 꽤 쌀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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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을 상대로 히치 하이킹 중?ㅋ 호주에서 히치 하이킹은 불법이다. 걸리면 경찰서 행~ (Helensvale Station)


엄청 만족한 쇼핑을 하고 나서 푹 쉬고 오늘 다시 예전 일했던 형님, 누님들을 만났다.
Lunch Special로 중국 레스토랑에서 $10로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러,
근처 조용한 Star Bucks로 갔다. 한국에서도 가본적이 없던 '별다방'
더워서 시원한 카페 모카를 시켰다. 춘천에도 별다방이 있다던 '형준'형은 차가운거 시키려다가 잘못해서
뜨거운 커피가 나왔고, 처음 별다방 나온 난 차가운거 제대로 시켜서 또 비교당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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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별다방표 'Iced Coffee' $4.85였는데. 계산해보면 4000원정도 된다. 한국 별다방 보다 비싼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가본적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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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을 지나다니는 행인들...날씨가 아주 좋았다. 해가 뜨는 것보단 이렇게 구름낀날이 더 좋다. 적어도 호주에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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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는데 옆에서 들이대신(?) '윤혜누님' 얼굴 차이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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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거 시켰는데 뜨거운거 잘 못 나오고, '홍순'형님이 바꿔주신 'Green Tea'를 잘 마시다가
'어? 이거 녹차였어?' 라고 해 우리를 아주 웃겨주신 '형준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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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누님의 핸폰 배경화면. 옆에는 그녀의 남친....이 아닌 남편이다. 이곳에서 결혼하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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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괜찮지만...가끔씩 놀라기도 하는 교복입은 학생들의 포옹 및 키스세례들...-_-;
더한것도 많이 하긴 하지만....여전히 우리에겐 낯뜨거운 장면이긴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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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에서 파는 크리스마스를 노린 커피 블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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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메뉴와 카운터가 있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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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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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Harbour Town에서 사오신 $65불, 아니 직원 할인으로 $45불짜리 신발. 말도 안되는 가격.
시티에선 보통 $150정도 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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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에서 간만에 셀프 한장ㅋ 얼굴에 뭐가 많이 났다. 잠을 많이 자서 그런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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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떨다가 잠깐 바깥 바람 쐬러 가신 분들. 담배도 태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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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한켠에선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다. 눈도 안 오는 이곳인데...그래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11월 초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각종 상품들과 이벤트가 한창이다.
눈도 오지 않고, 오히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해 일년중 최고 피크기간인 그쯤엔 호주인들은 다들
여행을 떠나고 여행객들만 남아있다고 한다.
문을 닫는 가게들도 많고.. 시티 전체가 한산하다고 한다.
아마 나같은 시티에서 살고 있는 워홀러나 유학생들은 다들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오늘까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무작정 쉬었다.
금요일인 내일은 다음주쯤 Fraser Island 2박 3일 투어를 예약하기 위해 이곳 저곳 여행사를 떠돌아 다녀보고,
튜터 '아니타'가 제안한 하루 하루 '미션'을 처음 해보고자 한다.

'미션'이란. 아무 스토어에 들어가서 손님인척 하면서 아무거나 물건을 보면서 질문도 하고 하면서
영어 리스닝과 스피킹을 연습 하라는 거다.
예를 들면 휴대폰 가게에 가서 나 휴대폰없어서 하나 사야 하는데 뭐가 괜찮냐...추천좀 해줄수 있느냐
하면서 직접 부딪치면서 영어를 배우라는 거다.
책에서는 배울수 없는 직접 생활 영어인 셈이다.

오늘 잠깐 카메라샵에 들려서 비슷하게 연습을 하긴 했는데, 내일은 휴대폰 샵을 모조리 돌아다녀봐야겠다.
Optus, Telstra, Vodapone. 이 세 메이저 샵에 가서 매장 직원들에게 직접 영어를 쓰도록 해야겠다.
하루에 한개씩 내 자신에게 미션을 줘서 시행을 하는 식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다.
겁내지 말고, 공부라고 생각하고 부딪치자!

여기에 이렇게 와야지만 할수 있는 것들 하나일텐데 말이다.
모르면 물어보면 되는건데...
내일의 미션 결과는 내일또 이곳에 올리도록 해야지.

자, 조금 쉬었으니 다시 내 갈길로 가자!! ^^

처련
2007/11/08 22:16 2007/11/08 22:16


Tag : 2 zone, brisbane, coffee, Gold Coast, Harbourtown, Helensvale Station, Star B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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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t the job, almost 2 months left.

Posted 2007/11/06 18:10, Filed under: In Australia/Brisbane


다섯달간의 시티잡이 끝났다. 한국에서 3달 정도만 하기로 하고 왔었는데, 정작 일을 해보니
그 무엇보다 생활이 우선인지라. 나도 모르게 일개미가 되어 돈 생각만 하고 있었다.
약속된 3달이 지나고 한달, 또 한달이 지나간 요즈음이 되어.
또 다시 나를 뒤돌아 보았다. 내가 과연 무엇을 하러 이곳에 온것인가.
외국인 노동자 마냥 돈 벌려고 온것은 아닌데 말이다.
돈이 있으면 할것도 많고 좋긴 하겠지만, 그 돈을 벌고 있는 시간 조차도 이곳에선 참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적게 쓰면서도 많이 돌아다니고, 흔치 않은 경험을 충분히 할수 있을텐데...

가장 늦었다고 생각들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던가.

돈을 생각하면 한달 정도 더 하고 싶기도 했지만, 이미 내 자신과 약속한 여러 가지들을 지켜야 하기도 했고.
때론 이렇게 과감한 결정이 나에게 나중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에. 정말 아무런 미련없이 과감하게
그만두었다.

통장 잔고 500불 미만으로 시작해서 이제 10배로 불렸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 '농장'을 갔었다면 지금쯤 2,3배는 더 벌었을수도 있겠지만,
이곳 시티에서 농장보다는 편하게 일을 하면서, 튜터도 경험해보고, 문화 생활도 즐겨보면서
농장과는 또 다른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하였다고 자부한다.

어제 일을 그만두고,
오늘이 Jobless(튜터 아니타도 엊그제 가진 파티에서 자신도 이제 'jobless'라고 '백조'라고 하더라ㅋ)
로서의 첫번째 날이다. 9시까지 늦잠을 자고, 밥도 해먹고 빈둥빈둥 집에 있다가 도서관에 이렇게 와서
인터넷을 즐기고 있다. 쉬는날 마다 맞이하였던 'day-off'의 느낌과는 또 사뭇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시티에서 여유롭게 지내는 것이란....
며칠만 더 이렇게 쉰 뒤엔 다시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하도록 해야지.

아, 물론 '울룰루'로 가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어 보기도 해야하고 말이다

쉬면서 가장 좋았던 점을 바로 '여행'을 간다는 것. 여행에 관한 계획을 세워보고 기대도 해보고..
설레임이 있는 것같다.

아, 이제 진정한 휴식을 즐겨야 할때이다.

처련
2007/11/06 18:10 2007/11/06 18:10


Tag : 세상의 중심, 시티잡, 여행, 울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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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Time Has Come...

Posted 2007/10/24 17:13, Filed under: In Australia/Brisb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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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오고 있다.

이젠 또다른 무언가를 해야할...그 시간이 오고 있다.
이제 다음주 주말이면 5개월간의 City Job도 끝이 난다.
통장잔고 500불에서 시작한 이곳 생활. 그나마 그것도 2주치 방값과
음식비로 쓰고 나니 여유가 없어서 어렵사리 시작하게 된 일.
이젠 5달 동안의 생활비를 제하고도 나머지 기타 유흥비를 쓰고도
처음 통장잔고보다 10배에 가까운 돈을 모을수 있었던 것은....
내가 술, 담배를 안하는 것에도 있겠지만, 철저히 절약정신과 저축정신을
까먹지 않은것이 제일 중요했겠지? ㅋ

나 자신이 이렇게 대견해 보이는 것은....-_-v

다가오는 11월은 나에게 있어 새로운 한달이 될것 같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아낌없이 여행을 할 계획이기 때문.

많은 워홀러(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온 사람들을 칭함)들의 계획이
별반 크게 다르지 않는데. 어학원, 시티잡, 여행 그리고 기타(쇼핑등..)
어학원은 이미 3개월 경험해봤고, 시티잡은 끝나가고...
여행은 11월 한달에만 3군데 정도. 그리고 한국가기전 시드니와 멜번에서도
한군데씩...할것 같다.
그리고 기타...쇼핑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간단한 선물 하나씩...-_-;

아, 이제 거의 다 끝나간다.
이젠 나를 위해서 생활을 하고 싶다.
생활을 위해서 일을 했더니....너무 힘들었던것이었던것이었다..ㅠ_ㅠ

11월 한달에는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은 사진들과 동영상을 찍어서
이곳에 올릴것을 약속합니다!! ^^


처련
2007/10/24 17:13 2007/10/24 17:13


Tag : 11월, 쇼핑, 시티잡, 워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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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 in State Library.

Posted 2007/10/11 15:50, Filed under: In Australia/Brisbane


오랫만에 이 시간에 찾은 주립 도서관.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이곳 호주. 더위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은 역시
에어컨이 잘 되어 있는 건물에 들어가 있다가 더위가 식어가는 저녁쯤에
집으로 들어가는것?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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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way. 버스 전용 도로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한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스가 오고있는건가?ㅋ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립도서관 무선인터넷과 공부를 할수 있게 마련된 공간.



일주일만에 맞이한 쉬는날, day off.
인터넷도 하고, 튜터 '아니타'가 내준 숙제도 할겸해서 도서관으로 왔다.
모처럼 휴식시간도 가질겸 해서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니타가 내준 Phrase Verb 숙제. 이번엔 프린트를 두개나 내줘서
부담 만땅이닷.
부담갖지 말고 할수 있는만큼만 하라나?ㅋ 다 해야지 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선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어학원에서 내준듯한 숙제를 하고 있는 Asian들도 많다.
엄마랑 놀러온 꼬마들의 목소리도 꽤나 시끄럽게 들리지만..
매일 매일 일만하다가 찾은 이곳에서,
무언가 또 다른 평안함을 느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진 브리즈번 하늘, 이렇게 날씨가 안 좋은게 몇달만인가?



약 7개월동안 같이 지냈던 '철이형'이 급작스럽게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었다. 그다지 좋지 않은 일로해서 말이다.
난 참, 방값 운과, room-mate 운이 좋은 편이었는데,
매일 같이 일하고 와서 피곤한 몸으로 맛난 요리를 해주는 형이 있어서
그동안 home sick에 걸리지 않은것 같았는데.
이제 내일 형이 떠나가면 또 다시 lonely in Australia가 되려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에서도 한국인들 사이에서 '커피 프린스 1호점'은 볼 사람은 다 본것 같다.
아직 난 보지 않았지만. 조만간 일을 그만두고 나서 하루 시간을 내어 다 볼까...고민중이다. 아직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을 한국자막으로 재밌게 본후, 영어 자막으로 다시 한번 보고 있는데. 프리즌 브레이크를 영어 자막도 없이 볼수 있는 상태로 만든 뒤에...짬내서 '커프'도 봐줘야지.
워낙 이곳 한국 사람들도 '커프, 커프'해대는 통에 만날때마다 대화가 안된다. ㅠ_ㅠ
사진속 저 '아이스 커피'는 3.5불 정도. 호주에서 꽤 인기 있는 음료라지만.
역시 나에겐 삼각 투명팩으로 파는 서울우유표 커피우유가 최고였다.
500원정도 했었나... 저건 3000원정도...ㅠ_ㅠ

자, 커피 한잔 마시고 집중해서 공부를 하도록 하자!!

처련
2007/10/11 15:50 2007/10/11 15:50


Tag : bus way, coffee, day-off, room-mate, state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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